소설/습작 1 수정 - 상자의 선택(1부)

[추천] 제 첫 습작, <상자의 선택>을 완결하며 – 보이지 않는 고민을 리메이크로 다시 빚어내다

Yoon89 2026. 6. 19. 14:41

안녕하세요.

부끄럽지만, 제가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고민들을 가상의 이야기로 풀어냈던 첫 습작, <상자의 선택>이 드디어 시즌1(50화)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

사실 이 이야기는 예전부터 제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연재해오던 글이었습니다. 하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, 아이들이 겪는 고민과 관계의 아픔들을 더 깊이 있게 담아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. 그래서 지난 시간 동안 틈틈이 다듬고 구조를 바꾸는 리메이크 과정을 거쳤고, 그 결과 지금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.

1. 내가 왜 '상자'를 떠올렸을까?

학교라는 곳은 참 아이러니합니다. 가장 밝은 곳이기도 하지만, 동시에 가장 보이지 않는 압박이 심한 곳이기도 하죠.

"친구가 부탁하는데 거절할 수 있을까?", "나만 없어도 되는 관계 아닐까?" 같은 아주 사소한 질문들이 쌓여,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밀어내곤 합니다. 저는 그 '보이지 않는 마음의 무게'를 상자라는 매개체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. 상담교사 이로운이 곁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 것처럼, 저도 독자 여러분께 '당신은 혼자가 아니다'라는 말을 건네고 싶었습니다.

2. "마음은 못 고르지만, 손은 고를 수 있다"

리메이크를 하면서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문장입니다.

질투가 나거나, 미운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. 하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지는 온전히 우리의 선택이죠. 친구의 성공에 박수를 칠지, 아니면 누군가의 손을 붙잡아 늪에서 끌어올릴지... 주인공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그 '손'을 고르는 과정을 다시 써 내려가며, 저 역시 어른으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.

3. 미완성인 우리들을 위해

시즌1의 모든 원고는 이미 완성이 되었습니다. 지금은 여러분과 매일 만나기 위해 차곡차곡 준비 중입니다.

시즌1 전편은 앞으로 매일 저녁 6시, 문피아에서 한 편씩 공개될 예정입니다. 긴 시간 동안 다듬어온 저의 첫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레고 또 떨립니다. 함께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선택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.

지금 관계 때문에, 혹은 내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신 누군가에게 이 글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함께 읽어주세요

매일 저녁 6시,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.

[상자의 선택 읽으러 가기] 👉 https://novel.munpia.com/578147